이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주재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입력 2011.12.19 12:46  수정

전국 비상경계령 발동, 이대통령 대외일정 전면 취소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관계장관들과 함께 김정일 사후 대책과 대북 대응 태세를 논의하고 있다.

이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대외일정을 전면 취소한채 청와대 수석및 장관, 대공기관장들과 함께 김정일 사망 이후 국방, 정치, 외교,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부문별 파장과 대책을 보고받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만반의 대비책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 류우익 통일, 김관진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원세훈 국정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전군 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북한군의 이상기후와 휴전선 일대의 북한군 움직임을 면밀히 탐지하는 등 위기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합참은 이날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기조치반 및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경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했다.

군은 전방지역에 RF-4 대북 정찰기 등 정찰ㆍ감시자산을 증강해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미연합사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합참은 주한미군 측과 협의해 U-2 고공정찰기의 대북 정찰횟수를 증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이날 전방 순시를 중단하고 긴급히 복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현재 전방지역의 북한군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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