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가톨릭대와 학생 및 학점 교류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입력 2010.12.08 18:53  수정

학기당 최대 21학점 취득 가능...의학 분야 및 부속병원 교류 강화

영남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가 학생 및 학점 교류를 시작한다.

양 대학은 7일 오후 가톨릭대 성의교정(서초구 반포동 위치)에서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앉은 이 왼쪽부터 가톨릭대 박영식 총장, 영남대 이효수 총장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의학 분야 및 부속병원과의 교류 협력강화, 산학협력 분야 공동 연구, 학부교육선진화를 위한 정보교환 및 협력사업, 교직원 교류, 학술정보 및 출판물 교환, 행정정보 교환, 실험실습 및 연구기기·시설물 등의 공동사용에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2011학년도부터 정규학기는 물론 계절 학기에도 학생 및 학점을 교류키로 했다. 학점교류과목은 각 대학에 개설된 정규교과목으로 하고, 교환학생은 각 대학 교무처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학생은 가톨릭대에서, 가톨릭대 학생은 영남대에서 학기당 최대 21학점(정규학기 기준)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세계가 하나 되는 글로벌마켓시대에 살면서 지방과 수도권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이제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시기”라며 “두 대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적 수준의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12월 현재 고려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 숙명여대, 국민대, 동아대, 조선대, 제주대 등 13개 대학과 학생 및 학점 교류를 시행 중이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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