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로 이미 유투브를 통해 유명세가 상당한 CCM 가수 소향이 방송에 출연, 놀라운 가창력으로 안방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일 저녁 6시30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배성우)에 출연한 소향은 초고음 목소리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머라이어 캐리의 명곡 ‘emotions’을 4옥타브를 넘나들며 돌고래 소리를 연상케 하는 폭발고음을 선보여 좌중을 압도했다.
스피커가 터질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켜보던 MC 강호동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소향에게 무릎을 꿇는 등 온몸으로 감탄과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가수 박미경 역시 “동양인에게선 좀처럼 나오기 힘든 실력 ”이라며 소향의 풍부한 성량에 대해 찬사를 금치 못했다. 대한민국 대표아이돌 소녀시대 제시카, 유리, 슈퍼주니어 은혁도 이미 그녀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현직 실력파 가수도 소름끼치게 만드는 음역대를 가진 소향은 그동안 국내가요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향은 "미국 공연을 간 당시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의 보컬 트레이너 세스릭스가 내 노래를 듣고 ´동양인 중 이렇게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동양에도 이런 가수가 있다니...´라며 칭찬해 주셨다"며 "보이즈투맨의 프로듀서로부터 앨범 작업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포스’라는 가족밴드를 통해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많은 공연 및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소향은 지금의 노래 실력을 갖게 된 비결에 대해 "중학교 때 머라이어 캐리 공연을 처음 접하고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에 반해 앨범 속 대표곡을 수천 번 넘게 듣고 따라 부르기를 반복한 덕이다"고 털어놨다.
또, 현재 결혼 12년차인 그녀는 자궁암 선고를 받고 한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자신의 노래를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지로 완치에 성공한 사연도 밝혀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고현정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 씨가 출연해 고현정의 꿀피부 비결인 솜털 세안법을 전격 공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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