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코리아 후에 세종학당, 베트남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배출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10.08 11:13  수정 2026.10.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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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안빈, 일반부 비전공 부문 최우수상…4년간 도전 끝에 수상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성과 거둬

비비비코리아 후에 세종학당 쩐안빈 학생(왼쪽에서 두 번째)이 제 5회 베트남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비비코리아

언어·문화 비정부기구(NGO) 비비비(bbb)코리아(회장 이희수)가 베트남 중부 후에 지역에서 운영하는 후에 세종학당이 베트남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초로 수상자를 냈다


8일 학당에 따르면 쩐안빈(25) 학생은 지난 9월 26일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된 제 5회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 ‘2026 한국대사배’ 최종전에서 일반부 비전공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월 학당 자체 예선 우수상 입상 후 지역 예선과 전국 결선을 거쳐 달성한 성과다.


쩐안빈 학생은 4년 전 첫 대회에 참가할 당시만 해도 가족 앞에서도 긴장할 정도였으나 매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며 대회에 도전해왔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학당 교사들은 발표 내용, 답변 방식, 발음과 억양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번 수상은 쩐안빈 학생의 네 번째 도전 끝에 얻은 결과로 베트남 전국 규모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후에 세종학당의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미혜 후에 세종학당 학당장(비비비코리아 사무총장)은 용기 있는 도전을 이어온 쩐안빈 학생에게 학당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한글날 제정 100주년에 첫 수상자를 배출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최 학당장은 "상호 언어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후에 세종학당만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 것이 그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비비비코리아가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베트남 후에 세종학당은 정규·특별 학기와 한국문화축제 등 다양한 언어·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후에 지역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비비비코리아는 베트남 외에도 미얀마·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에서 언어문화 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언어문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한편 비비비코리아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2026년 한국문화축제를 일주일간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 5회 베트남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비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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