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세교3, 주거·산업·일자리·교통 함께하는 자족도시 만들겠다"

오산 =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10.07 16:38  수정 2026.10.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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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들어설 기반 마련...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 집중

조용호 오산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세교3지구를 주거, 산업, 일자리와 교통이 함께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고,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들어설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자족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9기 오산의 5대 시정목표는 ▲시민중심 행정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좋은 안심도시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세교3지구에 10만여㎡의 자족시설을 33만여㎡로 확대 및 지구 규모에 맞는 광역교통대책과 사업비 확보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인구 증가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야 도시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첨단산업 유치가 시민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고,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오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교1지구의 세교터미널과 구 서울대병원 부지는 도시 성장과 시민 수요를 고려해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고, 세교2지구에는 교육·문화·체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서ㄹ 건립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GTX-C 오산 연장, 분당선 연장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조 시장은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와 함께 시민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는 대중교통 개선도 병행하겠다”며 “서울행 광역버스를 확충하고, 이동 수요와 생활권 변화에 맞춰 버스노선을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도시 내부에서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금암동 연결도로, 대원지하차도 개설 등을 사업별 진행 단계에 맞춰 추진하고, 오산IC 입체화와 북오산IC 교통혼잡 개선도 주요 과제로 챙길 계획이다. 서부로는 조속한 재개통을 위해 국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오색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자영업자·창업자 지원을 추진한다.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야맥축제와 독산성문화제를 지역상권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도 지역경제와 연결해 준비한다. 체육시설과 도시환경을 정비하는 동시에 선수와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산AI코딩에듀랩을 미래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해 AI·소프트웨어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학교와 대학, 기업의 교육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의 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세교2지구와 부산동 중학교 신설, 오산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해서는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 청소년수련시설의 기능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느린학습자 지원과 청년·중장년·어르신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오산이 쌓아온 교육도시의 기반을 미래교육으로 확대하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히겠다.”고도 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을 위한 함께자람센터를 확충하고,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어르신 통합돌봄과 시니어 일자리를 확대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장애인 복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 지원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지난 100일 구체화한 시정 구상을 실행으로 옮기겠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과 오산의 미래를 위한 과제에 예산을 집중하고, 추진 상황을 끝까지 챙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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