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둔화’ 영향 부산발 컨테이너 해상운임 2주 연속 하락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06 17:57  수정 2026.10.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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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I, 전주 대비 1.05% 떨어져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해상운임지수.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수요둔화가 이어진 유럽과 지중해, 남미에서 크게 하락한 원인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6일 발표한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해상운임 종합지수(KCCI)는 지난주 4678p에서 49p(1.05%) 줄어든 4629p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역시 3662.30p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4.32p(0.66%) 떨어졌다.


해진공은 “미주항로는 국경절 직전 물량이 정점을 지난 가운데 선사들의 본격적인 감편과 파나마 운하 제약이 맞물리며 양안 운임이 모두 소폭 반등했지만, 유럽·지중해·중동 등 복수 항로의 약세 및 남미항로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지수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미주항로 경우 국경절 이후 수요 감소가 예상되자 선사들이 계절성 서비스 철수와 결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중동 항로는 호르무즈 해협의 높은 운항 위험과 제한적인 컨테이너선 통항, 우회·환적 증가로 공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높은 운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발 선적 수요가 둔화하면서 금주에는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조정되며 전주대비 1.5% 하락했다.


해진공은 “(중동항로는) 우회·환적 운항 비중이 높고 운항계획 불확실성이 큰 만큼 연료비 상승이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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