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 LNG·암모니아 겸용 벙커링선 설계 승인 획득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16 14:46  수정 2026.09.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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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텍 2026 참가…그룹 해양·에너지 통합 솔루션 공개

중대형 라인업 구축…암모니아·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적용

한화파워와 ABS 관계자가 가스텍 2026 현장에서 AiP 인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파워

한화파워가 중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라인업을 갖추며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파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전시회 ‘가스텍 2026’에서 2만2000㎥급 LNG 벙커링선 개념설계에 대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훈민 한화파워 선박솔루션 사업부장과 황종규 기술솔루션담당 상무, AB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으로 한화파워는 기존 7500㎥급부터 2만2000㎥급까지 중대형 LNG 벙커링선 라인업을 구축했다.


해당 선박에는 LNG뿐 아니라 향후 친환경 연료로 꼽히는 암모니아까지 적재할 수 있는 ‘이종화물 대응 기술’이 적용됐다. 고망간강 화물창 기술을 활용해 향후 연료 전환 시 설계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안을 주로 운항하는 벙커링선 특성을 고려해 육상전원공급장치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도 적용했다. 정박 및 연안 운항 과정에서 배출가스를 줄이고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한화파워는 이중연료 발전기와 ESS, 전력제어·계통연계 시스템, 선박자동화시스템, 화물창관리시스템 등 그룹 내 기술을 결합해 엔지니어링과 구매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가스텍 현에서는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 그룹 내 해양·에너지 계열사들과 공동 전시장을 마련하고 친환경 선박 전환부터 추진 시스템, 기자재까지 아우르는 해양 솔루션을 선보였다.


김훈민 한화파워 선박솔루션 사업부장은 “이번 ABS 기본인증 획득은 한화파워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라며 “그룹 내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주들에게 최적의 친환경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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