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만 먹다 큰일"…日 의사가 밝힌 '혈당 관리법'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9.15 10:17  수정 2026.09.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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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닥터빌 플랫폼서 웹 심포지엄 공개 예정

일본 나가오 교수, 'CGM 기반' 혈당 관리 제시

(왼쪽부터) 모토쓰구 나가오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민세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당뇨병 최신 진료 흐름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모습.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국내 의료진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혈당 관리법을 제시한다. 최근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은 환자 본인이 의료기기 등을 통해 쌓인 혈당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런 만큼 의료 현장에서 활발히 혈당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의료인 대상 의학정보 플랫폼 ‘닥터빌(Dr.Ville)’에 ‘혈당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한 웹 심포지엄을 오는 16일 공개한다. 연속혈당측정(CGM)을 활용한 최신 진료 흐름을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는 차원이다.


토론회 좌장으로는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나선다. 발표자로는 민세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모토쓰구 나가오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나섰다.


최근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은 CGM 기반의 '행동 변화'로 이동하고 있다. 기존 당화혈색소(HbA1c)나 목표혈당범위 등 단순 혈당 조절 지표의 한계 때문이다. 환자 본인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혈당 데이터를 확인하고 식사, 운동 등 일상 속 행동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 지가 핵심이다. 대웅제약은 보험 적용 범위 확대로 의료 현장의 CGM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런 만큼 나가오 교수는 '모니터링을 넘어 관리로, CGM으로 만드는 새로운 당뇨병 관리 모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CGM 데이터가 환자의 자가 혈당 관리에 활용되는 방식에 대한 최신 치료 근거도 함께 공개한다.


민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하는 통합형 연속혈당측정기(iCGM) 가이드라인을 설명한다. 적응증(치료 범위)과 혈당 범위별 측정 정확도 등에 대한 내용이다. 아울러 두 교수 모두 임상 현장에서 CGM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당뇨병 관리는 단순한 혈당 수치 확인을 넘어, 환자가 자신의 혈당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웹 심포지엄이 한·일 전문가들의 임상 경험과 최신 학술 성과를 국내 의료진과 깊이 있게 나누는 계기가 되어, 변화하는 혈당 관리 패러다임 속에서 유용한 인사이트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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