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장에 진심" 넷마블, 2년 연속 단독 부스 연다 [TGS 2026]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6.09.14 16:58  수정 2026.09.14 16:59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 신작 3종 출품

일본 현지 시장 특성 겨냥한 맞춤형 전략

TGS 2026 넷마블 부스 조감도. ⓒ넷마블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및 PC·콘솔 게임 글로벌 2위 시장인 일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은 오는 17~2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 신작 3종을 출품하고 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TGS 2026에 출품하는 신작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등 3종이다. 개막에 앞서 넷마블은 게임별 특설 사이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이 TGS에서 단독 부스를 차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TGS 2025’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출품작이 3종으로 늘어난 만큼 부스 규모도 지난해 56부스에서 63부스로 확대 운영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한층 더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강력한 팬덤 문화에 따른 탄탄한 구매력이 자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의 인앱 결제 규모는 110억 달러(약 14조7279억원)로 아시아에서 중국 애플 앱스토어 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PC·콘솔 시장 역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신작이 자리 잡기 쉽지 않지만, 한 번 안착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장이라는 평가다.


특히, 일본은 애니메이션·만화 팬덤을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장르가 확고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IP를 게임으로 옮긴 작품이 흥행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실제,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등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 현지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을 거둔 선례가 있는 만큼, 서브컬처 장르와 애니메이션 IP를 앞세운 전략이 일본 시장에서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넷마블 TGS 2026 출품작 3종 이미지. ⓒ넷마블

넷마블은 이같은 시장 특성을 겨냥해 맞춤형 라인업을 이번 TGS 2026에서 선보인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모두 일본 현지에서 잘 알려진 원작 IP를 기반으로 하며, 펄인블루 역시 캐릭터와의 교감을 강조하는 서브컬처 장르로 개발됐다.


먼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일본에서 누적 조회수 10억 뷰, 코믹스 누적 발행부수 1700만부를 넘어선 인기 IP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처음으로 게임화한 작품이다. ‘TGS 2026’에서 최초로 플레이 가능한 시연 버전을 공개하며, 9월 20일에는 애니메이션 주역 성우 우치다 유우마·히다카 리나·테라자키 유카가 참여하는 성우 토크쇼가 열린다. 부스에서는 인기 코스플레이어의 코스프레 쇼와 인간형 ‘에무르’ 컴패니언도 만나볼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원작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새로운 서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9월 18일부터 매일 코스프레 쇼와 스트리머 대전 스테이지가 열리고, 9월 20일에는 성진우 역(役) 성우 반 타이토와 인기 스트리머 k4sen·보도카가 참여하는 ‘3파전 타임어택 배틀’도 진행된다.


펄인블루는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소녀들과 마음을 이어가는 서사 중심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TGS 2026에서 시연 빌드를 처음 공개하며, 세계관을 녹여낸 체험형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다크나이트’ 4인의 공식 성우진이 출연해 캐릭터의 주요 장면을 라이브로 연기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성우 토크쇼가 마련되며, 9월 18일부터 폐막일까지 매일 코스프레 쇼도 이어진다.


넷마블 관계자는 “TGS 2026에서 검증된 IP와 일본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서브컬처 장르를 앞세워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이를 토대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