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자산 배분·헤지 수단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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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긴축 흐름이 강화되고 있지만, 금(Gold)에 대한 관심은 꺾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개미까지 금 비중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최근 보도에서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를 포함해 픽테(Pictet), 로베코(Robeco),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 등이 최근 금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금 보유량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고금리 우려가 커졌음에도 비중을 늘린 셈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올해 1월 말 558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 4000달러 선이 붕괴된 바 있다.
최근에는 소폭 반등해 4300~4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은 통상 금리가 오르면 투자 매력이 하락한다. 실질금리가 상승할수록 이자 수익 등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도 커지기 마련이다.
운용사들은 금을 단기적 안전자산 거래 수단으로 여겨왔지만, 최근 들어선 관점을 달리하는 분위기다. 전략적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헤지 수단으로 금을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 가격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거란 관측도 금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전망이 금 가격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연준의 공격적 대응을 유발하는 변수가 추가로 두드러지지 않는 한, 금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탈달러화 추세, 미국의 부채 리스크도 중장기적으로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개미들의 달라진 움직임도 확인되고 있다.
KODEX 골드선물(H)에는 지난 1개월 동안에만 257억원이 유입됐다. 같은기간 TIGER 골드선물(H)도 14억원이 유입됐다.
두 상품은 연초 대비 각각 367억원, 155억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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