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07달러 돌파…긴축 우려 다시 확대
FOMC 인상 가능성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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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대로 밀리며 최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중동 지역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이어 미국 국채금리까지 오르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는 모습이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655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8% 하락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2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키우며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렸다.
이 같은 변화는 통화정책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인상될 가능성을 약 76%로 반영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39%를 기록했고, 공포·탐욕지수도 69로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가격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아직 극단적인 공포 국면으로 전환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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