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적 1만6000개·3000만원 규모
LA 한인 축제서 현지 소비자 대상 판매
만제영어조합법인이 수출기념 선적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제주 취나물과 톳을 활용한 즉석밥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첫 선적 물량은 1만6000개로, 오는 10월 추가 수출도 예정돼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원기업인 만제영어조합법인이 개발한 취나물밥과 톳잡곡밥이 미국 LA 한인 축제 판매를 위해 지난 10일 선적됐다고 11일 밝혔다.
첫 수출 물량은 3000만원 규모다. 해당 제품들은 LA 한인 축제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미국 시카고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월 추가 선적도 예정돼 있으며 장기 거래를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번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식품진흥원이 수행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식품진흥원과 만제영어조합법인, 제주관광대학교가 해외 판로 확보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한 미국의 검역 기준과 즉석밥 공정 개발 문제를 나눠 해결했다.
식품진흥원은 취나물·톳과 어울리면서 미국 검역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소스 원료를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만제영어조합법인과 제주관광대는 원물 추가에 따른 쌀의 조직감과 수분감, 원물 복원 상태 등을 고려해 즉석밥 생산 공정 조건을 확립했다.
김수정 만제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지원 덕분에 소스 개발부터 생산 공정까지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미국 수출의 초석을 다지는 데 지원사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기술개발부터 실제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긴밀히 연계한 원스톱 지원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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