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도교육청·시흥교육지원청과 교육·일반행정 ‘벽깨기’ 협력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9.09 18:03  수정 2026.09.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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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일 우수사례 발표 지자체 참여

폰프리 문화·인성교육·학교시설 공유 등 10대 과제 추진

9알 경기도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 2층 체육관에서 열린 ‘벽깨기 협약식’에 참석,발표하고있는 임병택시장ⓒ시흥시제공


시흥시가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과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경계를 허무는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흥시는 9일 경기도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벽깨기 협약식’에 참석해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깨는 경기교육 대전환’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25개 지역교육청이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할 교육지원청이 지역 여건에 맞는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25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시흥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사례 발표 지자체로 참여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구축해 온 교육자치 성과와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발표에서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마을교육특구로 확장한 사례를 비롯해 학교 공간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학교복합시설 ‘너나들이’, 지역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맞춤형 진로교육 등을 시흥시의 대표적인 교육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10대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폰프리(Phone-Free) 문화 확산, 시흥형 RAS(독서·예술·운동) 인성교육 활성화, 학교와 지역 인프라 공유, 다문화 교육모델 구축, 미래교육 청사진 공동 수립 등이다.


시흥시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31년 8월까지 정례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과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지난 16년간 행복교육지원센터, 마을교육자치회, 마을교육거점센터 등을 통해 교육자치 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상생협력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공동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단계별로 마련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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