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방벤처센터, 제2차 협약기업 33개사 선정...포천시도 벤처기업 방위산업 진출 지원나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9.09 13:57  수정 2026.09.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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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방벤처센터와 포천시가 제2차 협약기업 33개사를 새롭게 선정, 군과 기업 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경기국방벤처센터가 9일 ‘2026년 제2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를 갖고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경기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포천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위산업 지원 전문 기관이다. 방산 분야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 기술개발 지원, 판로개척 등 방위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9일 대진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를 열고 3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은 지난 상반기 선정한 제1차 협약기업 38개사를 포함해 총 71개사로 늘어났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총 71개 기업을 모집하면서 경기도 방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방산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선정된 33개 기업은 드론·무인체계, 정밀기계, AI솔루션, 특수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경기도내 중소 기업이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이들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사업화 지원, 기술지원, 마케팅 및 국방관련 정보제공 등 국방 분야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와 포천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육군·해군·해병대, 대진대학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관계자와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국방 분야 적용 및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 가능성을 공유하는 한편, 기술 교류와 사업화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협약기업 현판 수여와 기업 소개에 이어 협약기업 지원사업 안내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기술교류회에서는 육군·해군·해병대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군 연구개발 소요 기획을 소개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군의 연구개발 수요를 공유하며 사업 참여 가능성 등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경기국방벤처센터 운영을 통해 앞으로 단순한 기업 발굴과 정보 제공을 넘어 도내 기업이 보유한 민간의 우수 기술과 군의 수요를 연결하는 데 방위산업 육성 정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부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판로개척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군·연구기관·기업 간 기술교류와 기업 간 융·복합 협력을 확대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방산시장 참여와 성과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국방벤처센터가 개소 첫해 71개 협약기업과 함께하게 된 만큼 이제는 기업의 우수 기술을 군의 실제 수요와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 발굴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경기도 기업의 K-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석 포천시 도시전략국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가 우리 방위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승진과학화훈련장과 다락대시험장,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등 포천시만의 특화된 실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군수요 연계, 사업화와 판로 확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기국방벤처센터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9월 1일 조직개편으로 '첨단방위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케이에이아이(K-AI) 첨단 방위산업 육성'을 핵심 시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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