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현장 문제 해결 R&D…9~23일 국민 아이디어 공모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09 06:00  수정 2026.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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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절감·자원순환 등 6개 분야

별도 수요조사서 없이 온라인 접수

2027년 단기 기술개발 과제에 반영

현장문제 해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홍보 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농촌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연구개발(R&D)로 해결하기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가 진행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2027년 농업·농촌 현장애로 단기해결 기술개발사업 과제 기획에 활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부터 23일까지 농업·농촌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농업인과 지방정부, 산업체, 대학·연구기관 등 현장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의 기술 수요를 중심으로 R&D 과제를 발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장에서 실제로 겪는 문제를 먼저 찾고 이를 해결할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하는 방식이다.


공모 분야는 노동력 절감과 농업부산물 자원순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농촌 활성화, 작업 안전·농업재해 대응, 기타 등 6개다.


별도의 수요조사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제안할 수 있다. 참여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나 네이버 폼에 접속해 농업·농촌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와 개선 방향을 입력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유사한 내용끼리 통합하고 연구 범위를 구체화한다. 이후 2027년 농업·농촌 현장애로 단기해결 기술개발사업의 과제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의 농업·농촌 문제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문제 해결을 원하는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의 참여 의사와 지방비 분담 여부를 확인한 뒤 산업체·농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방정부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별도 공모를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은 현장에서 실증하고 적용해 문제 해결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국민이 제안한 현장 문제가 R&D 과제로 이어져 농업·농촌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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