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영종하늘누리센터에 세 번째 거점형 마을배움터 조성
인천시교육청 청사 ⓒ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 영종지역에 학생들의 배움과 지역 주민의 소통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거점이 들어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영종도 인천운서중 학교복합시설인 ‘영종하늘누리센터’에서 거점형 마을배움터 ‘영종마을엔’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영종마을엔’은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교육의 범위를 지역사회로 넓히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교육과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구성원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문을 연 영종마을엔은 인천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거점형 마을배움터다. 선학동과 영흥면에 이어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결하는 마을교육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행정기관과 의회 관계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주민자치회 및 지역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간의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기념사와 축사, 지역 예술인의 공연 등을 진행한 뒤 실제 교육공간과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영종마을엔의 운영 방향은 지역의 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맞춰졌다. 학생들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마을의 다양한 인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독서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작가를 초청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1마을 1책 읽기’ 북토크와 우리마을교육자치회와 연계한 독서 릴레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마을학교도 운영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배움이 교실 안에 머물지 않고 마을 전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며 “영종마을엔이 배움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역 교육의 중심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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