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두부스낵·곤약젤리 등 시식
선수 4200명·봉사자 1600명 대상 홍보
대유럽 수출 8월까지 15.3% 증가
K-푸드 전시품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치와 두부스낵, 곤약젤리 등 K-푸드가 세계적인 산악 마라톤 대회인 융프라우 마라톤 현장을 찾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산악 마라톤 대회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는 지난 4일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린 융프라우 마라톤에서 Run with K-Food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융프라우 마라톤은 아이거·묀히·융프라우 3대 봉우리를 배경으로 스위스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산악 마라톤 대회다.
aT는 건강과 편리함을 중시하는 유럽의 헬시 플레저 소비 흐름에 맞춰 발효식품과 식물성·저당·간편식 제품을 선보였다.
홍보관에서는 김치와 두부스낵, 곤약젤리, 홍삼음료 등 스포츠 활동 전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시음·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회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도 병행했다. 참가자 약 4200명이 경기 번호표와 함께 받는 스타터백에는 K-푸드 안내물을 담았다.
대회 운영을 지원한 자원봉사자 약 1600명에게 지급된 헬퍼백에는 활동 중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K-푸드 간식 견본과 홍보물을 넣어 배포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알프스-코리아 사진 촬영 공간도 운영했다. 방문객이 K-푸드와 알프스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도록 해 현장 체험을 온라인 홍보로 연계했다.
유럽으로의 농림축산식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8억121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약 6억50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유럽은 발효·식물성·저칼로리 식품 등 건강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어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K-푸드가 유럽 소비자의 일상과 건강한 생활 방식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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