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임직원 1억 4000만보 ‘걸음’…취약계층 학생 장학금으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4 16:50  수정 2026.09.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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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100명에게 5000만원 전달…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

서정훈(왼쪽 2번째) 공항철도 기획조정처장과 김윤애(오른쪽 2번째) 서해구 검암경서동장 등 관계자들이 4일 걷기 희망 장학금 전달식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걷기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이어졌다.


공항철도㈜는 임직원들의 걷기 활동을 통해 마련한 500만원의 장학금을 인천 서해구 검암경서동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서정훈 공항철도 기획조정처장과 김윤애 검암경서동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손·한부모·미혼모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 10명에게 전달된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걷기 희망 장학금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519명의 임직원이 걷기에 참여해 모두 1억4195만550걸음을 기록했으며, 걸음 수에 따라 적립된 금액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보태 장학금을 마련했다.


건강관리와 나눔을 결합한 이 사업은 2021년 시작됐다.


공항철도는 매년 상·하반기 임직원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지역 취약계층 학생 100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공항철도는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인천 서해구 지역에서 매년 3000만원 이상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청소년과 노인, 취약계층 등 대상별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는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집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철도 직업체험 및 안전교육, 노인 대상 키오스크 활용교육, 희망 빵 만들기, 재활용품 수거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지원과 김장 나눔, 치매 어르신을 위한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정훈 공항철도 기획조정처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걸으며 쌓은 걸음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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