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억원 추경 투입
딥테크 지원 청사진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4대 과학기술원의 우수 연구 성과와 학생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잇는 대규모 학생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KAIST에서 KAIST·GIST·DGIST·UNIST 등 4대 과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학생 창업경진대회 ‘GRAVITY 2026’ 최종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기원을 중심으로 4대 창업도시 연구 역량을 묶어 학생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4월 편성된 4대 과기원 딥테크 창업지원 추가경정예산 398억원을 투입해 규모를 키웠다. 공모에는 총 310개팀이 접수했다. 기존 8개팀 안팎에 머물던 선발 대상을 과기원별 35개팀씩 총 140개팀으로 늘렸다.
참가자 역량과 기술 성숙도에 맞춰 학부와 대학원 부문으로 분리해 운영됐으며, 6월부터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 교육, 활동비 지원이 이뤄졌다.
결선에는 학부 10개팀과 대학원 10개팀 등 총 20개팀이 진출했다. 학부팀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및 ICT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학원팀은 반도체·바이오·광학기술 등 연구실 원천기술 기반 모델을 제시했다.
결선에서는 카카오벤처스, 블루포인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 벤처투자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기술 차별성과 시장성을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 10개팀(학부·대학원 각 5개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과기원 총장상 등과 함께 최대 2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해외 실증(PoC),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등 후속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결선에 앞서 4대 과기원 딥테크 창업지원 5대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7월 GIST·DGIST·UNIST 창업원 신설에 맞춰 발굴·기술성숙·글로벌 진출·인재양성·확장을 뼈대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창업원과 기술지주회사를 연계하고 공용 시설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을 돕는 한편, 해외 현지 실증과 해외 인재 유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 역량이 시장 혁신으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청년 과학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해외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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