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27년도 예산안 3723억원…혁신조달·AI 전환 집중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01 16:06  수정 2026.09.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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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750억원 증액

혁신제품 시범구매 1130억원

강성민 조달청 차장이 2027년도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달청

조달청이 혁신조달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조달 전환에 방점을 찍고 내년도 살림 규모를 늘렸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50억원 증가한 3723억원(총지출 기준)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혁신조달 강화와 공공조달 AI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에 재정을 집중 배정했다.


우선 기술혁신 제품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예산을 올해보다 306억원 늘린 1130억원으로 편성했다.


AI, 로봇, 드론 등 신산업 기술제품 실증을 돕는 ‘AX-SPRINT’ 사업에는 13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아울러 기존 국내 실증사업에 900억원, 혁신제품 기술개발(R&D) 지원에 10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공공조달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반 구축도 추진한다. 수요예측부터 품목 발굴, 구매 및 방출, 재고 관리까지 비축 전 과정을 관리하는 AI 기반 공급망관리시스템 구축에 77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물자 가격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모니터링하는 가격비교조사시스템 구축에는 42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레미콘·아스콘 등 4대 관급자재의 수요와 품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계약관리통합시스템 구축에 39억원, 공사유형별 분석 및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 공사비 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에 29억원을 반영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2027년 예산은 공공조달의 전략적 가치를 높여 AI 전환과 혁신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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