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3.2%·온라인 8.5% 동반 상승
백화점 17.9% 급증으로 13개월 연속 성장
대형마트는 임시휴업 여파로 5개월 연속 감소
온라인은 배달·여행·식품 중심 성장
유통업태별 전년 동월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산업통상부
유례없는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특히 온라인 유통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26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15개사) 매출은 3.2%, 온라인(11개사) 매출은 8.5% 늘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6.4% 증가했다.
7월 한 달간 지속된 무더위와 휴가철 영향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과 여행상품 구매가 늘었으며 해외유명브랜드의 강세와 온라인 식품 구매 확대 기조가 꾸준히 이어졌다.
업태별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명암이 뚜렷했다. 백화점(17.9%)과 편의점(1.1%)은 작년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11.2%)와 준대규모점포(SSM, -2.9%)는 감소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소비심리 회복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유명브랜드, 바캉스 용품, 냉방가전 등 전 품목에서 고르게 실적이 늘었다. 편의점은 무더위로 인해 구매건수(방문고객)가 0.5% 줄었으나 구매단가가 1.6% 상승하며 증가세를 방어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홈플러스 임시휴업(7월 13일~8월 12일)으로 7월 실적이 미포함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준대규모점포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력 상품군인 식품군의 부진 폭은 지난 5월(-8.4%)과 6월(-10.6%)에 비해 7월(-2.5%)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음식배달, 여행·문화상품, e-쿠폰 등을 포함한 서비스·기타(17.5%)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온라인 장보기 확대와 냉방가전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식품(10.4%)과 가전(11.4%) 부문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군별 전체 매출 비중은 식품이 3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비스·기타(15.0%), 생활·가정(14.3%), 가전·문화(13.0%), 패션·잡화(10.9%), 아동·스포츠(5.2%), 해외유명브랜드(5.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60.8%), 편의점(15.0%), 백화점(14.1%), 대형마트(8.1%), SSM(2.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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