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오늘 출시…'올림포스' 정상 노린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8.26 10:37  수정 2026.08.26 10:37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 찍고 26일 낮 12시 정식 출시

'페르소나' 활용한 중하위권 경쟁·AI 모드…스트리머 서버도 분리

ⓒ컴투스

컴투스의 대형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26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시 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가운데, AI를 활용한 경쟁·편의 시스템과 이용자층별 콘텐츠를 앞세워 장기 흥행에 도전한다.


컴투스는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제우스: 오만의 신을 PC와 모바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테나와 아레스, 제우스 등 그리스 신들의 이름을 딴 10개 서버 그룹, 총 30개 서버를 연다.


출시 전 이용자 유입도 이어졌다. 제우스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이날 오전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세 차례 마련한 캐릭터명 선점도 모두 조기에 마감됐다.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대규모 전투와 성장, 경쟁, 경제 콘텐츠로 풀어낸 MMORPG다. 이용자는 제우스의 절대 권력으로 균열이 발생한 세계에서 신의 힘을 나눠 받은 존재가 돼 성장한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했으며 경제 특화 클래스 '아티산'을 포함한 8개 클래스를 제공한다.


경쟁 구조에서는 이용자의 성장 수준에 따라 참여 방식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시즌형 콘텐츠 '오디세이아'에서는 이용자의 능력치와 외형을 복제한 AI 개체 '페르소나'를 활용한다. 1대1 콘텐츠 '콜로세움'과 길드 단위 '아카디아 제전'에서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간접 경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필드 보스 쟁탈전과 인터서버 전장, 점령전·요새전·공성전 등 이용자가 직접 맞붙는 콘텐츠도 별도로 마련했다. 개발진은 최상위 이용자에게 콘텐츠와 보상이 집중되는 기존 경쟁형 MMORPG의 구조를 완화하고 중하위 이용자도 각자의 방식으로 경쟁에 참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반복 사냥 부담은 'AI 모드'로 낮춘다.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캐릭터가 사냥을 이어가며 시간대별 사냥터와 좌표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기본 하루 12시간을 제공하며 월 9900원 멤버십 이용자는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게임 경제에는 3개 서버를 묶은 통합 거래소와 아티산, 시스템이 아이템을 매입하거나 재화를 회수하는 '미다스의 금고'를 적용했다.


스트리머와 일반 이용자의 경쟁 환경도 분리한다. 전체 30개 서버 가운데 6개에서 제휴 스트리머가 활동하며, 해당 서버는 향후 통합 거래소와 서버 이전, 매칭에서도 일반 서버와 분리할 예정이다.


제우스는 PC와 모바일을 지원한다. PC에서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전용 런처를 설치할 수 있으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컴투스는 국내 서비스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후 해외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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