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미니뉴타운’ 속도 낸다…심곡본동·원미동 6591명에 묻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25 08:00  수정 2026.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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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상가 수요부터 이주 희망지역까지 전수조사…재정비촉진계획 밑그림

부천시 심곡본동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심곡본동과 원미동 일대 미니뉴타운 사업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된 심곡본동·원미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상가 실태와 향후 수요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향후 재정비촉진계획에 주민들의 실제 생활 여건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이전과 상가 이용 변화 등에 대비해 주민들이 어떤 형태의 주택과 상업시설을 필요로 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조사 대상은 토지등소유자와 세입자 등 모두 6,591명이다. 설문에는 가구 소득과 주택 규모, 현재 거주 형태를 비롯해 선호하는 주거지역, 주택 및 상가 수요,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의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는 토지 소유자뿐 아니라 세입자 등의 의견까지 함께 조사해 사업 대상지에서 실제 생활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설문지는 조사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참여자는 작성한 설문지를 9월 7일까지 부천시청 주거정비과 또는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우편과 팩스, 전자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부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의 인구·주거 여건 등 현장 상황과 함께 분석해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을 사업 초기 단계부터 폭넓게 확보해 향후 개발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지역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주거와 상가의 모습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담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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