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한국문화 알리고 로봇코딩 교류…세계시민 역량 키워
인천지역 고교 2학년 학생과 지도교사 등 13명이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인천세계로배움학교’ 항공우주 분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한 후 사진촬영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지역 고교생들이 미국 시애틀에서 한국문화와 첨단 과학기술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며 항공우주 분야 진로를 탐색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고교 2학년 학생과 지도교사 등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세계로배움학교’ 항공우주 분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 재외동포 학생들과 과학·문화 활동을 함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직접 준비한 한글 팝업북 교구를 활용,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로봇 코딩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과학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경험도 쌓았다.
외교와 국제협력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재외공관이 수행하는 역할을 살펴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국제사회에서 외교와 국제협력이 갖는 의미를 체감했다.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을 직접 접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보잉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참여해 항공기 개발 과정과 첨단 항공우주 기술, 연구·개발 현장의 실제 업무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이공계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과 진로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질문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해외 문화를 경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한국을 알리고 현지 학생들과 과학기술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쌓은 배움을 세계와 연결하고,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다시 지역의 미래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과학·진로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과학기술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과학 분야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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