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베리 탑트레이서 글로벌 세일즈 총괄.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세계적인 볼 추적 기술 기업 탑트레이서가 한국 골퍼들의 ‘연습 문화’에 주목했다.
단순히 공의 비거리만 확인하는 시대를 넘어 볼 스피드와 발사각, 탄도 등 자신의 샷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골프 연습 환경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탑트레이서는 21일 서울 워커힐 골프연습장에서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탑트레이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탑트레이서 글로벌 세일즈 총괄 피터 베리(Peter Barry)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사업 전략과 기술 경쟁력, 그리고 한국 시장 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국내 총판인 ㈜나노테크 관계자들도 함께해 현재 국내 시장 상황과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탑트레이서가 한국 골프 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골프 연습 경험을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탑트레이서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무대에서 검증됐다. R&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더컵과 디오픈 등 세계 주요 대회에 볼 추적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샷 데이터는 현장 갤러리에게도 새로운 관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는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선수들의 다양한 샷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이제 일반 골퍼들에게도 확대되고 있다.
탑트레이서가 선보인 ‘탑트레이서 고(GO)’는 QR코드를 활용해 자신의 샷 데이터를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누적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거리와 볼 스피드, 론치 앵글 등 기존 골프연습장에서 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개인별로 축적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피터 베리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탑트레이서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정확성을 꼽았다. 그는 “탑트레이서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아카데미와 브라이슨 디섐보의 개인 연습장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코치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며 “그 이유는 뛰어난 정확도를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탑트레이서는 프로 선수와 전문 코치들의 훈련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을 일반 골퍼들의 연습 공간으로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탑 트레이서를 활용해 자신의 타구를 분석하고 있다.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특히 탑트레이서가 주목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국이다.
베리 총괄은 한국 골퍼들의 높은 연습량과 데이터 활용 문화가 탑트레이서의 성장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골퍼들은 세계적으로도 연습량이 많은 골퍼들”이라며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의 스윙과 샷을 분석하려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어 탑트레이서와 매우 잘 맞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골프 시장은 스크린골프의 성장과 함께 기술을 활용한 골프 경험에 대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제 탑트레이서는 실내 스크린골프뿐 아니라 실제 골프연습장에서 축적되는 샷 데이터를 통해 또 다른 형태의 골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탑트레이서는 비거리와 탄도 등을 확인하는 기본적인 데이터 기능과 함께 다양한 연습 모드,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해 반복적인 연습에 재미와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QR코드 하나로 자신의 데이터를 불러오고 저장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 환경까지 구축하고 있다.
탑트레이서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빠르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한 즐거운 골프 경험, 그리고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 환경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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