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 한 달 전보다 0.4% ↓…유가 하락 영향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8.21 06:02  수정 2026.08.21 06:02

서울시내 분식집에 김밥 가격이 나와있다.ⓒ뉴시스

국내 생산자물가가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하락 전환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이 올랐으나, 국제유가 및 유류 관련 제품 가격 하락과 금융·보험 서비스 수수료 인하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9.39로 전월(129.92) 대비 0.4%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올라 전년 대비 상승세는 유지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0.2%), 수산물(2.2%), 농산물(2.4%)이 모두 오르면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시금치(115.8%)와 기타어류(15.5%), 쇠고기(3.2%)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2%)와 음식료품(0.1%)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5.1%), 화학제품(-1.3%), 제1차금속제품(-0.5%) 등이 내리면서 같은 기간 0.5% 하락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휘발유(-11.3%), 경유(-9.8%), 폴리에틸렌수지(-10.2%), 은괴(-14.0%) 등이 크게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주택용전력(-11.8%)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1.0%), 사업지원서비스(0.5%) 등이 올랐으나, 금융 및 보험서비스와 운송서비스 등이 내리며 0.4%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원재료는 수입(-9.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7.7% 하락했고, 중간재(-1.7%)와 최종재(-0.2%)도 나란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내 출하와 수출을 함께 반영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0.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6% 올랐다.


농림수산품(1.4%)은 국내 출하 증가 영향으로 올랐으나, 공산품은 수출(0.3%) 증가에도 국내 출하(-0.5%) 하락 영향으로 0.2% 내렸고, 서비스업도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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