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서 '엑스코프리' 제네릭 특허소송 합의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19 10:33  수정 2026.08.19 10:33

인도 MSN과 합의···"구체적 조건 비공개"

엑스코프리 후속 특허로 독점 판매 기간 늘려

엑스코프리 ⓒ엑스코프리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특허 보호에 성공했다. 특허 만료를 노린 제네릭(복제약) 업체와의 소송을 합의로 매듭지으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 제네릭사 MSN래보라토리스와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던 양사 소송은 종결된다. 구체적 합의 조건은 비공개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특허 보호 범위와 조건에 따라 MSN에 향후 제네릭을 출시할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제네릭의 실제 출시 여부와 시기는 미국 규제 당국의 허가 절차와 양사 비공개 합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엑스코프리 성분인 세노바메이트의 물질특허는 오는 2032년 만료된다. SK바이오팜은 별개의 후속 특허를 쌓아 엑스코프리의 독점 판매 기간을 지키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엑스코프리 특허소송 피고 3곳 가운데 첫 사례"라며 "이는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장기적인 시장 지위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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