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기반 AI 보안 자동화 기술 공동 실증
라온시큐어(왼쪽)와 업스테이지(오른쪽) 로고ⓒ각사
업스테이지의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 도전에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보안 파트너로 합류했다.
라온시큐어는 업스테이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개발 컨소시엄에서 보안 분야를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심사에서 독파모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해 최종 3차 프로젝트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연내 예정된 최종 정예팀 선정을 목표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의 산업 실증을 확대하고 활용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업스테이지의 Solar Open2(250B-A15B)는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한 AI 모델로, 한 번의 프롬프트로 수백 페이지 이상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양자화 모델은 엔비디아 H200 GPU 2장으로 구동할 수 있어, 대규모 모델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인프라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라온시큐어의 합류로 국산 기술을 축으로 한 'AI 보안 주권' 확립 전략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공공·금융·국방 등 민감 영역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산 AI 기반 보안 체계의 토대를 마련해, 갈수록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국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인 라온시큐어가 축적해 온 실전 대응 노하우와 화이트해커 컨설팅 역량, AI 보안 기술을 업스테이지의 솔라와 결합해 보안 전문가의 업무 자동화와 자율형 AI 보안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공동 실증한다.
양사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앞으로 양사는 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실증 성과를 국가 기간 시설부터 국민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 현장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산 LLM과 라온시큐어의 AI 보안·인증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자율형 보안 서비스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는 "AI 모델을 국산 기술로 만드는 일과 그 모델을 국산 기술로 지키는 일은 떼어놓을 수 없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고도화해 온 보안 기술이 국가 AI 전환을 뒷받침하고, 보안 주권을 확립하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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