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택공급 놓고 정부·서울시 충돌…“집값 폭등 가능성 높여서야” vs “용산 ‘닥공’ 안 돼”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공급 방식을 두고 깊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공급을 늘리자는 것이지, 집값을 폭등시킬 가능성을 높여서는 안 된다”며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국무회의 후 오 시장은 SNS를 통해 “용산공원에 아파트를 짓는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히 반대의 뜻을 말씀드렸다”며 “서울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서 아파트 못 사면 빌라라도”…연립·다세대 거래금액 5조 육박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등 빌라 거래금액이 올해 2분기 5조원에 육박하며 5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부동산플래닛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의 거래금액이 4조9346억원으로 2021년 2분기(5조1887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오르는 반면,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가 6억원 이하로 제한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 문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빌라로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파악된다.
전월세난에 2030 서울서 첫 집 마련 ‘분주’, 은평·노원에 ‘우르르’
전월세난으로 매물이 줄고 월 주거비용 부담이 가중되자, 주택 매수에 뛰어드는 20·30대 생애최초자가 증가하고 있다.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매수 건수는 7547건(12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11월 7886건 이후 최고치이며, 30대가 4300건으로 57.0%를 차지했다. 20대도 887건(11.8%)으로 조사되며, 20·30대 비중이 68.7%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841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607건), 강서구(526건), 송파구(458건) 순으로 거래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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