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상반기 영업이익 973억…전년비 101% 급증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8.18 10:30  수정 2026.08.18 10:32

BS한양 CI.ⓒBS한양

BS한양이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년 전 대비 52.5% 증가한 75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무려 101.4%, 당기순이익은 655억원으로 172.9% 증가했다.


원자재값 급등기 수주했던 원가 부담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단계에 접어 드는 등 저수익 현장 비중이 축소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간 결과 원가율 개선과 건설사업 수익 체력을 강화했단 설명이다.


이에 따른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83.1% 대비 3.7%포인트(p) 개선된 79.4%를 기록했다.


수주채널 다변화도 꾀했다.


세종스마트시티 2개 블록 추가 수주를 통해 총 4개블록을 추수하게 됐고, 화성동탄2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 검암S2, 고흥·광양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등을 신규 수주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7조3000억원 규모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장으로는 세종스마트시티가 꼽힌다.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선도지구(34만 ㎡)에 총 3조1600억원을 투입해 주거·오피스·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중 BS한양은 주거 중심의 스마트리빙존(L존) L6·L7·L8·L11 등 4개 블록, 총 2191가구 규모의 건설을 맡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사업도 순항 중이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와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준공 이후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흥·광양 등에서는 BESS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솔라시도 인근에는 2030년까지 총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인근 AI 데이터센터 공급원으로 활용돼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역시 GS에너지와의 합작을 통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건설 본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선별적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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