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국수의 기준은”…한식콘서트서 장인의 철학 조명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8.18 10:10  수정 2026.08.18 10:10

28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서 개최

김현규 연구소장·김상희 대표 강연

8월 한식콘서트 이미지. ⓒ한식진흥원

40년간 국수를 만들어 온 장인의 경험과 철학을 듣고 다양한 국수를 직접 맛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식진흥원은 8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8월 한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경남 거창의 거창한국수 김현규 연구소장과 김상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연구소장은 재료와 반죽, 제면, 건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국수의 맛과 식감을 연구해 왔다.


김 연구소장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물, 햇살, 바람, 시간을 국수를 만드는 주요 요소로 보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수 한 그릇의 맛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설명한다.


국수의 쫄깃한 식감이 지닌 의미도 다룬다.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국수 식감의 기준을 거창한국수의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국수를 비교해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연과 시식을 통해 재료와 제조 방식에 따른 맛과 식감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안일국 한식콘서트 담당 팀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40년 국수 장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국수를 비교해 맛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국수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식에는 오랜 시간 한 가지 음식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경험과 철학이 있다”며 “이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직접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8월 14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에서 받는다. 한식과 제철 식재료, 제철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식콘서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매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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