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시아 최대 수소 행사 'WHE 2026' 열린다…20개국 200개사 참가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8.13 10:16  수정 2026.08.13 10:17

기업 간 투자 협력 및 비즈니스 매칭 기회…부대 행사도 마련

WHE 2025 전시 현장 ⓒWHE 조직위원회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인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이 오는 11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수소 프로젝트의 실제 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다. 조직위는 제5회 수소의 날을 계기로 행사를 열고 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 의지를 알리는 한편,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는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린다.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소개된다. 올해는 캐나다, 일본, 중국, 체코 등 약 20개국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올해 전시회를 기업 간 거래 중심 행사로 확대한다. 글로벌 B2B 상담회를 활성화하고 투자설명회를 운영해 국내외 기업 간 투자 협력과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국가관과 연계한 1대1 매칭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스에 참가하지 않은 대기업도 바이어 자격으로 구매 상담에 참여할 수 있으며, 벤처캐피털과 금융기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 세션도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수소 산업 현황과 주요국 정책, 프로젝트 투자, 청정수소, 수소교역, 그린 암모니아, 국제 표준 등이 다뤄진다. 각국 주요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상담 참여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약 등 법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 열리는 ‘리더십 & 마켓 인사이트’ 세션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EU, 일본, 호주, 독일 등 주요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수소 정책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하이드로젠 딥 다이브’ 세션은 프로젝트 투자, 저탄소 전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수소교역, 그린 암모니아, 국제 표준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컨트리 데이’ 세션에서는 중국과 캐나다 등 주요 수소 생산국의 정책과 산업 동향을 조명한다.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수소경제 정책 전문위원회 총괄회의에서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조직위와 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에서는 국내 수소 기업의 기술·제품 설명회와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된다. 수소 분야 혁신기술과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글로벌 수소산업이 조정기를 끝내고 한 단계 도약하려면 경제성을 갖춘 프로젝트들이 다수 창출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수소의 날, 국제 컨퍼런스, 글로벌 전시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개최하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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