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휴식·식음·숙박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남한산성~천진암 둘레길 노선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잇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
12일 데일리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둘레길(가칭)은 총 결이 28㎞ 구간으로 기존에 있는 한양삼십리누리길, 경기옛길, 경안천누리길 등 기존 둘레길을 활용해 조성된다.
시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지역특화 관광지를 연계하는 순환경 도보관광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둘레길에는 2개소 이상의 스마트쉘터를 비롯해 음수대와 화장실 등 방문객 편의시설은 물론 이정표와 포토존, 조형벤치 등 표준 안내체계를 구축 할 예정이다.
또한 구간별로 테마를 정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체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남한산성로(산성리~광지원리, 9㎞)는 기존의 카페와 맛집 등과 연계한 식도락길과 남한산성 역사문화길로 조성된다. 특히 봄철 벚꽃이 만발하는 구간이어서 향후 야간벚꽃산책길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지원리~상번천리(2.8㎞) 구간은 남한산성의 청정계곡을 체험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쉴 수 있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골길로 조성된다. 현재는 도보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단절된 구간에 징검다리를 설치한다.
하번천리~관음리(10㎞) 구간은 수변힐링 구간으로 조성한다.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구제로 인해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구간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을 통과하며 자연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관음리~천진암(6.2㎞) 구간은 우산천 물소리길로 조성된다. 이 구간은 현재 일부 구간의 보도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도보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물소리를 벗삼아 천진암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길을 만날 수 있다.
시는 둘레길을 최단코스(28㎞)와 시내통과(32㎞) 2가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단코스는 트레킹을 통해 남한산성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시내통과 노선 구간에는 청석공원, 영은미술관, 신익희 선생 생가, 허난설헌 묘 등 광관 및 역사 자원과 습지생태공원 및 토마토재배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식도락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과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인 천진암을 연결해 파편화된 관광 자원을 하나로 이을 수 있게 된다"며 "특히 도보 관광객 유입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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