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캠프 개최…누적 단원 800명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8.05 09:07  수정 2026.08.05 09:07

엘 시스테마 철학 바탕으로 2014년부터 개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열린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 캠프에 참여한 단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열고 클래식 음악 교육 지원을 이어갔다.


한화그룹은 지난 3~4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2026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음악캠프는 한화그룹이 2014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부속 행사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악기를 배우고 합주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천안 단원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를, 청주 단원들은 플루트와 클라리넷, 호른 등 관악기를 맡아 교육을 받고 있다. 매년 약 60명의 단원이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으며, 현재까지 누적 단원 수는 약 800명에 이른다.


이번 음악캠프는 개인 연습보다 합주 과정에 중점을 뒀다. 단원들은 파트별 연습을 거쳐 전체 합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익히고 다른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악기 교육 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단원들은 뮤지컬 관람과 전문 강사진의 앙상블 공연 등을 통해 무대 표현력과 관객과의 소통 방식 등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을 배웠다.


캠프에 참여한 채승한 천안 안서초등학교 학생은 “처음에는 낯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하나로 통합된 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느꼈고 단원들 간에 공동체 의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캠프를 통해 연주 실력을 다진 단원들은 오는 11월 청주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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