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김진 앵커 책 추천 후 정치색 우려에 “진영의 편으로 단정 말아야”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8.04 15:43  수정 2026.08.04 15:44

최시원 “나와 다른 의견이라도 먼저 상대의 생각과 배경 이해해야”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김진 채널A 앵커의 책을 추천한 뒤 제기된 정치적 성향 관련 우려에 장문의 댓글로 입장을 밝혔다.


최시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최시원은 3일 자신이 전날 올린 책 추천 게시물에 “저를 걱정해 주시고 생각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조심스레 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언론인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많은 현안을 깊이 고민하실 것”이라며 “그런 만큼 개인적인 호불호나 일부 의견만으로 특정 인물이나 진영의 편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밝힌 견해라면 그 내용과 취지는 차분히 살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나와 다른 의견이라도 곧바로 단정하기보다 먼저 상대의 생각과 배경을 이해하려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못한 것은 비판하고 잘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한 사람을 단순히 진영으로만 판단하기보다 각각의 선택과 행위를 있는 그대로 살펴보는 것이 공정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팬이 재차 우려를 나타내자 최시원은 추가 답글을 통해 “6·3 지방선거를 거치며 참정권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고 다시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에서 벗어나 서로의 차이를 품을 때 비로소 화합과 변화도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김진 앵커의 인문교양서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을 소개했다. 그는 “김진 앵커님의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며 “책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배경과 국제 정세를 둘러싼 여러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고 적었다.


이어 “여러 번 펼쳐 읽다 보니 책이 해져 결국 재본 업체에 맡겨 수리까지 했다”며 해당 도서를 추천했다. 이후 일부 팬들이 김 앵커를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연결 지으며 우려를 표하자 최시원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시원은 지난달에도 김 앵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김 앵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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