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27 09:00 수정 2026.07.27 09:00AX 넘어 사람·리더십·경영 본질 조명
한국표준협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Beyond AX: 경영의 본질, 다시 질문하라'를 주제로 제72회 KSA 하계CEO포럼을 개최했다.ⓒ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Beyond AX: 경영의 본질, 다시 질문하라'를 주제로 제72회 KSA 하계CEO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주요 기업 CEO와 공공기관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사람, 리더십, 경영의 본질을 중심으로 미래 경영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김용학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김 전 총장은 인공지능(AI) 혁명을 산업혁명의 연장선이 아닌 문명사적 전환으로 규정했다. 이어 AI 시대는 기술 변화를 넘어 인간과 조직의 근본적 변화까지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CEO 세션(Session)은 AI와 산업혁신을 다룬 AX 세션, 인간 중심의 미래 경영 세션, 비욘드 리더십(Beyond Leadership) 세션으로 구성됐다. 박경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무와 명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AX 시대 기업의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는 AI와 공존하는 시대 인간의 역할과 주도성, 인간 중심의 사고와 책임을 강조했다.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Beyond Leadership 세션에서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리더십의 본질과 조직을 움직이는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포럼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폐막강연 'Beyond Essence'로 마무리됐다. 유 관장은 한국 역사와 문화가 축적해 온 고유한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넘어 사람과 경영의 본질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Family Session에서는 예술과 탐험의 경험을 통해 AI 시대 리더에게 요구되는 문화적 감수성, 선택과 도전의 가치를 다뤘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AI 시대일수록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뿐 아니라 사람과 리더십, 그리고 경영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포럼이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경영의 본질과 미래 리더십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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