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등 4대 국가시설, 미세먼지 375톤 줄였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3 10:51  수정 2026.07.23 10:54

606억 투자 결실…올해 313억 투입 청정도시 조성 박차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국가 주요 기간시설 운영기관들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공동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00억 원이 넘는 환경개선 투자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375톤을 줄인 데 이어 올해도 313억 원을 추가 투입해 시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2026년 인천클린공사협의회 환경개선사업 간담회'를 열고 환경개선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기관별 협력체계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이어지는 제3단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환경개선사업 실적이 우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관별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 참여기관들은 지난해 총 606억 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375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313억 원 규모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개선, 노후 설비 교체,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 확대, 비산먼지 저감, 녹지축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기존 친환경 설비의 상시 운영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참여기관에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사업' 동참을 요청하고,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제7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공항과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국가 기간시설이 밀집한 도시인 만큼 공공기관의 환경관리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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