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 비중 3개월 연속 연중 최고치
“감정적 투자·과도한 베팅 지양해야”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7월 들어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강제 처분된 주식이 이틀 연속 500억원대를 기록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21일) 위탁매매 미수금 중 강제 처분된 주식은 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10일(816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인 동시에 20일(528억원)에 이어 이틀 연속 500억원대를 이어간 셈이다.
‘초단기 빚투(빚내서 투자)’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은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이틀 동안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으로, 이틀 내 갚지 않으면 3거래일이 되는 날 장 시작과 동시에 증권사에 의해 주식이 강제 처분된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이달 20일 4.6%, 다음날인 21일에는 5.7%로 증가했다.
반대매매 비중은 ▲5월 2.63% ▲6월 3.52%▲7월 3.69%로 3개월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대매매 증가는 증시가 예측 불가할 정도로 변동성이 클 때 나타난다.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각각 11번, 7번 발동됐다.
코스피의 경우, 8% 이상 하락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7일과 13일 두 차례 발동됐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거래를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 담보비율 하락으로 반대매매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조정장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투자 혹은 과도한 베팅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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