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 져 올 시즌 최다 6연패 수렁, 선두 삼성과 3.5경기 차
통합우승 차지했던 2023·2025년에는 5연패가 최다
2015년부터 정규시즌 6연패 당하고 한국시리즈 우승 차지한 경우 3차례
올 시즌 최다인 6연패 수렁에 빠진 LG. ⓒ 뉴시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통합 2연패가 쉽지 않아 보인다.
LG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6연패를 당한 3위 LG는 시즌 52승 38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과 격차가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6연패는 올 시즌 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삼성에 패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온 LG는 kt와의 후반기 첫 4연전을 모두 내주며 2위 자리마저 빼앗겼고, 충격의 6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 KIA 타이거즈에 2.5경기 차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는 올 시즌 2연패 도전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 분위기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시리즈 2연패는 2015~2016시즌 두산, 통합우승까지 따지면 2013~2014시즌 삼성이 마지막일 정도로 좀처럼 쉽지 않은 대업이다.
지난해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통합우승을 거머쥔 LG가 모처럼 2연패를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목표 달성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LG는 2023년과 2025년 통합우승을 차지할 당시 정규시즌서 한번씩 5연패를 기록한 적은 있었지만 6연패는 없었다. ‘연패가 길어서는 안 된다’는 강팀의 조건에 올해 LG는 부합하지 않는다.
LG서 방출된 리오스. ⓒ 뉴시스
물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5년부터 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체제로 전환되고 난 뒤 지난해까지 11번의 정규시즌서 6연패를 당하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사례는 2020시즌 NC, 2018시즌 SK, 2017시즌 KIA까지 총 3번이 있다.
LG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면 정규시즌서 6연패를 당하고 정상에 오르는 네 번째 팀이 된다.
일단 LG로서는 연패에서 탈출하는 게 급선무다. 2015년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 가운데 정규시즌서 7연패를 당한 사례는 아직 단 한번도 없다. 더 이상의 패배는 치명타다.
구단서도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는 전날 파이어볼러 우완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새 외국인 투수와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 LG는 조만간 계약을 발표할 예정인데 분위기 반등을 위한 승부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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