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경기 도중 주심에게 삿대질을 하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로이터
이 날 전반 43분 예상치 못한 장면이 연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는 포르투갈 출신 주심 주앙 페드루 피네이루가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에 불만을 품고 언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의 프리킥 직전 아르헨티나가 수비벽을 만드는 과정에서 피네이루 심판은 선수들에게 뒤로 물러나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주심의 말투와 몸짓에 불쾌감을 느낀 메시는 즉각 "제대로 말하라"라고 받아쳤다.
프리킥이 끝난 뒤에도 메시는 피네이루 심판에게 다가가 "제대로 말하라"라고 다시 말한 후 "무례하게 굴지 마라. 나도 당신에게 똑바로 말하지 않았는가"라고 항의했다. 이 장면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그대로 전해졌다.
마르카는 "이번 충돌이 어떠한 징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 걸린 긴장감 넘치는 경기에서 순식간에 가장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4강 진출 후 메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 다시 고통스러운 경기가 됐지만, 우리는 다시 한번 함께 이겨냈다"며 "이 팀이 보여주는 투지와 희생은 정말 자랑스럽다. 이제 한 걸음 더 남았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로 뭉쳐 계속 나아가자"라고 기쁨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연합뉴스/AFP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