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서부 16팀, 아시아 4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초격차 전략 기술 분야 해외 우수 한인들이 국내 산업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사업이 첫발을 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K-테크 파이오니어즈(KTP)’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행사는 인공지능(AI), 첨단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증명한 해외 한인 기술 인재들의 국내 복귀와 협업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인재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은 현 정부 핵심 과제인 인공지능 선도 기술 및 인재 확보 정책과 발을 맞춘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미 서부 10팀, 미 동부 6팀, 아시아권 4팀 등 지역과 기술의 다양성을 고려한 총 20개 팀이 최종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된 20개 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LG사이언스파크, SK이노베이션, 토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 순서로 세계 창업 전문가들이 국내 시장 진입 전략과 스타트업 성장 요령을 공유하는 강연을 펼쳤다. 김성훈 UKF Korea 대표와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각각 한국 진입 기회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실무적인 조언을 건넸다.
다음 순서로 참가팀 소개와 국내 기업과 협업 과제, 오픈이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전용 금융 지원 프로그램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로 공식 밋업과 네트워킹에서는 대기업 수요처와 투자자들이 한데 모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국내 첨단 산업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돕고 법률, 특허, 회계 등 정착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투자유치와 금융 생태계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기반도 마련해 준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테크 파이오니어즈는 단순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한인 기술 창업 인재들이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사업”이라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선정팀과 국내 수요기관 간의 실질적인 기술 협업과 비즈니스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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