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교육기부·환경정화 '맞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10 10:30  수정 2026.07.10 10:30

중·고교생 대상 항공 진로 특강…현직 임직원 멘토링

'두 손 모아' 봉사활동으로 개화산 둘레길 환경정화

지난달 26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서울 강서구 개화산 둘레길 일대에서 ‘두 손 모아 줍깅’ 활동을 실시했다.ⓒ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교육기부와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에 나섰다. 양사 임직원들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양사 봉사단원들은 현직 항공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등 항공업계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인천 부평구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서 중·고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열었다. 대한항공 운항승무원은 조종사의 역할과 업무를,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은 객실승무원의 직무와 현장 경험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눴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대한항공 운항승무원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처음 조종사를 꿈꾸던 시절이 떠올랐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사는 환경보호 활동에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두 손 모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강서구 개화산 둘레길에서 '두 손 모아 줍깅' 활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약 1.8㎞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동시에 조직 간 화합과 소통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함께하는 여정(Journey Together)'이라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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