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09 15:14 수정 2026.07.09 15:14
국민건강보험공단 CI.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축적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이용 변화와 백신 안전성, 질병 네트워크 등 보건의료 연구성과가 공개됐다. 건보공단은 연구 성과를 과학적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창립 26주년을 맞아 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빅데이터 연구 전문위원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와 정책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빅데이터 연구 전문위원과 건보공단 관계자, 유관 부처와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연구자 6명이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1세션에서는 이태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급여기준 변화 및 코로나19 팬데믹이 의료이용 및 건강에 미친 영향’을 발표했다. 최남경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교수는 ‘백신 안전성 평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기반 후향적 역학 연구’를, 유기봉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는 ‘질병 네트워크 개발 및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2세션에서는 박선재 서울대병원 연구원이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한 전 국민 대상 의료환경·서비스 변화에 따른 의료이용 패턴, 질병 위험, 사망 및 의료비용 평가’를 발표했다. 황지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자녀 및 육아휴직 정책이 부모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윤진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직업성 질병 지도’ 연구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학술적 가치와 정책 활용 가능성,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정책 수립 방향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건보공단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연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국민 건강 증진과 과학적 보건의료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엄호윤 건보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26년간 축적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15년간 운영된 연구 전문위원 제도가 국민 건강 수준 향상과 효과적인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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