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2차 공습 완료"...이란도 즉각 보복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09 13:32  수정 2026.07.09 13:32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에 실시한 2차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도 즉각 2차 보복에 나섰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과 민간 선원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 능력을 더 약화시키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실시해 작전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로이터

이어 "미군은 이란 해안 일대에서 방공망과 해안 감시 장비, 미사일·무인기(드론) 저장고, 해군 전력, 군수 시설 등 군사 표적 약 90곳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전날에도 이란 내 군사 표적 약 80곳은 타격했다. 이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소형 선박 약 60척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란도 즉각 2차 보복에 나섰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 날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 2곳과 바레인의 미군 기지 2곳을 공격했다.


IRGC는 "이번 공격은 미국 배신자들에 대한 징벌적 대응의 첫 단계"라며 "미군의 침략이 반복될 경우 우리의 파괴적인 대응은 지역 내 다른 미군 기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종전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국영TV를 통해 "당신들이 (우리를) 타격한다면 똑같이 타격 받을 것"이라며 "호르무즈해협은 미국의 위협에 의해서가 아닌 오직 이란의 통제 하에만 재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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