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08 10:27 수정 2026.07.08 10:27
노부부가 영업 종료 후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주거와 생계 모두 어려움을 겪은 봉성포천 매점에서 시 관계자가 현장을 들러보고 있다.ⓒ김포시 제공
수십 년간 생계를 이어온 작은 매점의 문을 닫은 뒤 갈 곳을 잃은 노부부에게 김포시의 신속한 복지 지원이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김포시는 최근 봉성포천 인근에서 오랜 기간 매점을 운영해 온 노부부가 영업 종료 이후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주거와 생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현장 상담을 통해 노부부의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하는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신청부터 행정절차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새로운 주거 마련을 돕고 있다.
생계 지원도 병행했다. 매점 폐업으로 소득이 끊긴 상황을 고려해 노부부의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연계하고, 경제적으로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제도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적극행정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생활 위기에 놓인 어르신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복지 자원을 신속히 연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는 현장 중심 복지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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