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본공시 확산 대응…기후부, 4차 토론회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7 13:30  수정 2026.07.07 13:30

TNFD·MSCI·타타스틸 등 국제 동향·사례 발표

삼성전자·SK증권, 생물다양성 공시·투자 전략 공유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 논의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기업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고 대응전략을 공개하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차 자연자본공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자연자본공시 국제 논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대응 부담을 줄이고 공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과 학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자연자본공시는 기후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기후공시 이후 기업 지속가능성 논의의 주요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고, 이를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후부는 그동안 기업 지원을 위해 교육, 안내서, 시범보고서 등 정책 지원을 추진해 왔다. 자연자본공시 토론회도 이 같은 지원 방안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 사무국과 인도산업연맹(CII), 영국 환경은행, MSCI, 타타스틸 등 해외 전문가들이 국제 동향과 도입 사례,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제조업 기반 자연자본 관리 전략과 생물다양성 공시 경험을 공유한다. SK증권은 금융기관 관점에서 자연자본 투자 전략과 분석 사례를 제시한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전 세계 투자자들은 이미 자연자본공시를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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