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EU 고객사와 파트너십 강화…유럽 시장 공략 속도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07 09:09  수정 2026.07.07 09:09

WRC 그리스 랠리 연계 'Customers Day' 개최

EU TRQ·CBAM 대응 역량 및 전략 제품 경쟁력 소개

현대제철 및 글로벌 고객사 임직원들이 Customers Day 행사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 경쟁력과 통상 규제 대응 역량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통상 환경에 대응하는 공급 안정성과 탄소저감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제철은 최근 열린 WRC(World Rally Championship) 그리스 랠리 기간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Customers Day'를 개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와 유럽 시장 공략 방안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비롯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철강 관세할당제도(TRQ)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아울러 탄소저감강판와 3세대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며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이달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EU 철강 TRQ 제도에 대한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글로벌 통상 규제 강화 속에서도 고객사의 주요 물량을 우선 배정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CBAM과 관련해서는 자사의 탄소정보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요구하는 탄소배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의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탄소저감강판 양산 체제를 소개하고, 3세대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유럽 시장 수요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당사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능동적인 통상 규제 대응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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