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해외 정부나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이 발주하는 세계 조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세계 공공조달 시장은 경쟁이 가능한 규모만 약 2조 달러에 이른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뛰어난 진출 의지에 비해 관련 전문 인력이 모자라 시장 개척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조달청은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해외 조달 지식을 전수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22년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한 뒤 매년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60명을 뽑는 모집 공고에 역대 가장 많은 20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해외 기업·정부 간 거래(B2G) 직무를 향한 청년층 관심을 입증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7월 한 달 동안 합숙하며 무역 및 해외영업 실무를 배우게 된다. 아울러 해외 기관 벤더 등록 방법부터 입찰 제안서 작성, 실제 계약 체결까지 진출 전 과정에 필요한 종합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번 과정부터는 최신 산업 흐름을 반영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 세계적 추세에 맞춘 과목을 추가했다. 조달청은 성적이 뛰어난 우수 교육생에게 기관장 표창을 주는 등 교육생들의 향후 경력 개발도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글로벌 조달 무대에서 보폭을 넓히려면 입찰이나 기관 네트워크 등 특화된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시급하다”며 “우수한 청년들이 참여한 만큼 이들이 시장이 원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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