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 브라질 인플루언서의 '눈찢기' 제스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이 일본을 꺾은 뒤 한 브라질 인플루언서가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 SNS 갈무리
서 교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브라질 인플루언서 'brenndamaral'이 일본과의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이 담겼다. 사진 속 그는 지인들과 함께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의미의 '눈찢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며 "논란이 일자 해당 인플루언서는 SNS 계정 이름을 변경한 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인플루언서도 반드시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세계 축구팬들이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 축구팬이 한국인 유튜버를 향해 같은 제스처를 했다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후 해당 남성의 신원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비판이 이어졌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사과의 뜻으로 해당 유튜버를 2차전인 멕시코전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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