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세계 첫 직류 배전 공장 가동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7.02 15:41  수정 2026.07.02 15:41

천안 DC팩토리 준공…차세대 ESS용 PCS 양산

LS일렉트릭은 2일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LS일렉트릭 DC팩토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준공식에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왼쪽에서 5번째), 안길영 LS일렉트릭 R&BD 총괄(부사장)(왼쪽에서 7번째),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왼쪽에서 4번째), 김동철 한전 사장(왼쪽에서 3번째),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왼쪽에서 6번째) 등 참석자들이 준공 세리머니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세계 최초의 100% 직류 배전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LS일렉트릭은 2일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S일렉트릭 DC팩토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DC팩토리는 반도체 변압기, 반도체 차단기, 에너지저장장치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가 적용된 직류 배전 제조 시설이다. 직류 배전은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LS일렉트릭은 DC팩토리를 통해 공장 전체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DC팩토리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직류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DC팩토리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용 전력변환장치인 ‘G2’를 양산한다. G2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공랭식 대신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해 발열 제어와 내구성을 높였다.


직류 배전 기술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초고성능 AI 반도체 도입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고효율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천안 DC팩토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교류 중심의 전력 패러다임이 직류로 전환되는 역사적 이정표이자 제조 혁신의 결정체”라며 “직류 기반 핵심 기기 역량과 제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전 세계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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